Day 4: MoMA, NYPL 53rd Street Library @NYC

Albany에서 NYC로

  1. Albany에서 3시간 동안 고속도로를 달려 NYC에 도착함. 같은 state임
  2. 비가 많이 내렸고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곧장 MoMA로 출발. 토요일이라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매우 붐볐음
  3. 숙소는 펜실베니아 호텔이었는데 1919년에 오픈했다고 함. 미국에서 만난 많은 시설(공공기관, 기업 스토어)들은 이런 유래와 역사를 표기하는 것을 즐김https://goo.gl/photos/1DuLZhdct7DQRuoh6

MoMA

  1. 건축과 공간 디자인에 불필요한 장식과 군더더기가 거의 없음. Ground Floor의 티케팅 데스크와 계단, 휠체어 이동 경사면에도 장식이 거의 없음. 장식과 수사를 다 발라내고 기능만으로도 온전히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줌
  2.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 경사면 폭이 넓은 점이 인상적. 보행약자를 배려하는 자동 문이나 편의 시설이 돋보임. 일부 기관은 화장실 씽크도 휠체어의 높이를 배려하여 설계. 후에 다른 기관들에서도 확인했는데 거의 비슷한 수준의 편의를 제공함. 이런 점은 서울기록원 건축에 꼭 반영해야 함
  3. 브로슈어, 각종 안내/정보 그래픽 디자인에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컬러를 넣지 않고 B&W, Grey 컬러를 명도와 채도를 조금씩만 바꿔 사용함
  4. 이게 작품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지 MoMA 전체의 디자인 정책인지는 모르겠으나 건축과 공간, 작품의 배경 디자인 일관성은 서울기록원 건축과 인테리어에서도 참고할 수 있음. 이걸 ‘인테리어’라는 카테고리로 다루는 게 맞을까(design/experience 디렉터가 총괄해야 하는데…)
  5. 안내/정보 패널 디자인에서도 Helvetica나 Arial 등 sans serif 계열의 폰트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배려 https://goo.gl/photos/dA5CFrG1zGSeZMtDA
  6. 1층에서 쉬거나 티케팅, 관람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 자체로 scene이 됨(어쩌면 의도된 줄세우기를 하는 것일수도…) https://goo.gl/photos/pdqAtWCizHR5iERs9
  7. 유니클로가 MoMA에 펀딩을 해서 스토어 일부 섹션에 상품을 갖추기도 했으나 관리가 되지 않음. 나중에 5번가 유니클로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에도 들렀는데, MoMA 파트너십으로 얻은 후광을 그깟 에어리즘과 후리스 파느라고 다 잃어버린 듯…(내가 타다시 야나이였다면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는 아예 유니클로 아카이브나 갤러리로 꾸몄겠다…)
  8. 작품, 작가 아카이브 전시를 일부에서 진행 중 https://goo.gl/photos/Vov18F8cS7cBUbHw9  본격적인 아카이브 전시로 기획했다면 좋았겠지만, 그건 MoMA가 결정할 일이겠고…
  9. 피카소, 고흐, 고갱, 간딘스키, 파울 클레 등 유명한 작품을 특별한 접근 제한 장치(표시선이나 줄 등) 없이 벽에 걸어둠. 관람객을 믿고 존중한다는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낯설었음
  10. 전시장 바닥에는 나무를 사용했음. 전에 서울기록원 전시장 바닥 재질과 관련해서 건축직 공무원에게 문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나무의 경우 걸을 때 소리가 난다고 선호하지 않는다는 답을 들었음. 꼭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음
  11. MoMA design store는 큰 기대를 했으나 실망했음. 스토어의 상품 구성이 진부하고 진열은 어지러워서 MoMA의 건축과 전시 이미지, 브랜딩에 맞지 않았음. MoMA 브랜드만 믿고 진행한 것처럼 보였음(뮤지엄 스토어는 정말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NYPL 53rd Street Library

  1. MoMA에서 나와 5번가 Apple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는 센트럴 파크 쪽으로 걸어가다 우연히 봤는데 일단 외관 디자인이 멋져서 들어감
  2. ‘NYPL은 5번가 대로변에 있는거 아니었나?’ 했는데 나중에 확인한 거지만 NYC에는 이런 라이브러리 브랜치가 맨해튼과 브롱스,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92개가 있다고 함. 세세상에… https://www.nypl.org/locations/map, https://goo.gl/photos/jKaC2Bz1iEYDKrdz7
  3. 조금주 선생님의 <미국 사회를 움직이는 힘, 도서관>을 꼼꼼히 읽고 갔더라면 이런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http://m.blog.naver.com/zoe87/220571810232
  4. NYPL 53rd Street Library의 공간 디자인과 구성, 편의 시설은 아주 근사했음. 웬만한 리테일 스토어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
  5. 나무, 노출 콘크리트, 스틸을 자연스럽게 매칭했는데 도서관보다는 갤러리나 스토어에 와 있는 경험. 천장 디자인과 조명(조도), 테이블과 의자도 섬세하게 조절하고 선택한 듯. 서가에도 책을 빽빽하게 수납하지 않고, 보행 경로의 폭이나 좌석 배치와의 시각적, 공간적 밸런스를 고려하여 ‘휴식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갤러리 같은 도서관’ 의 경험
  6. 심지어 북카트나 bean bag도 일부러 저런 컬러를 선택한 것일까, 생각이 들 정도로 디자인에 세심하게 신경을 쓴 것처럼 보임 https://goo.gl/photos/683KQcVxfsrJNUAf6
  7. 미국의 공공/문화 시설의 화장실 변기는 주로 이런 구성이었음. 우측 변기도 성인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이로 시공함. 합리적이라 생각함.  https://goo.gl/photos/jaXmRnmXZQXUVtc6A
  8. 돌아오는 길에 Barnes & Noble에 들렀는데 NYPL 과의 경쟁이 쉽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함

Photos

  1. MoMA, https://goo.gl/photos/eKAYWknX9kgsvFy46
  2. NYPL 53rd Street Library, https://goo.gl/photos/dKCMyZC1qeF1mcB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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